어금니 임플란트, 위와 아래가 다른 이유 — 상악동과 씹는 힘 판단

어금니 한쪽이 빠진 자리는 웃을 때 보이지 않아 급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상담에 앉으면 위쪽인지 아래쪽인지부터 묻고, 그 답에 따라 뒤이어 나오는 이야기가 완전히 갈립니다. 위 어금니에서는 코 옆 빈 공간이, 아래 어금니에서는 턱뼈 속을 지나는 신경이 먼저 나옵니다. 왜 같은 어금니인데 재는 값이 다른지, 그리고 빠진 개수만큼 다 심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가 이 글의 질문입니다.

어금니 임플란트에서 위와 아래를 가르는 것은 씹는 힘의 크기가 아니라 심을 자리를 둘러싼 해부 조건입니다. 위 어금니는 뿌리 끝 위쪽에 상악동(위턱뼈 속에 있는 빈 공간으로 코와 통합니다)이 있어 남은 잇몸뼈의 높이가 모자라기 쉽고, 아래 어금니는 턱뼈 속을 앞뒤로 지나는 하치조신경관(아랫입술과 턱 끝의 감각을 나르는 신경이 지나는 통로)까지의 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두 값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방사선 검사로 재서 판단하며, 잇몸 상태와 맞물림에 따라 심는 개수가 빠진 개수와 달라지기도 합니다.

어금니 임플란트는 앞니와 고민의 축이 다릅니다

앞니에서 판단이 갈리는 지점은 잇몸선의 높이, 바깥쪽 뼈판의 두께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조건입니다. 어금니는 다릅니다. 그 자리에 씹는 힘이 실리고, 자리 자체가 뼈 속 구조물과 붙어 있습니다. 위 어금니 뿌리 끝은 상악동 바닥과 맞닿을 만큼 가깝고, 아래 어금니 뿌리 아래로는 하치조신경관이 지나갑니다. 그래서 앞니에서는 「어떻게 보이게 만들 것인가」가 계획의 앞머리에 오고, 어금니에서는 「이 자리에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는가」가 먼저 옵니다. 앞니 쪽 판단 기준은 앞니 임플란트에서 갈리는 조건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어금니는 또 한 개씩 떨어져 일하지 않습니다. 작은어금니와 큰어금니가 한 줄로 이어져 맞물림을 지탱하기 때문에, 한 자리를 계획할 때도 그 앞뒤 치아와 맞은편 치아를 같은 화면에 놓고 봅니다. 어금니 한 자리의 계획이 「임플란트 한 개」로 끝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위 어금니는 왜 뼈 높이부터 보나요?

위 어금니를 심을 자리는 뼈의 폭보다 높이가 먼저 걸립니다. 상악동은 위턱뼈 안에 들어 있는 빈 공간인데, 어금니가 빠지면 그 아래 치조골이 흡수되는 동시에 상악동이 아래로 넓어지는 함기화가 겹쳐 남는 뼈가 얇아지기 때문입니다. 남은 높이가 인공 치근을 감싸기에 모자라면, 상악동 막을 들어 올려 그 아래에 뼈를 채우는 상악동 거상술을 함께 할지 검토합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지에 실린 증례 보고(선유경 외, 2018)는 이 변화를 「발치 후 치조골의 흡수, 상악동의 함기화 등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고 적고, 위축된 자리를 되살리려면 「위축된 상악 구치부 잔존 치조제의 수직적 높이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상악동 막을 거상하여 골이식을 시행하는 상악동 거상술이나 흡수된 치조제에 골유도재생술 및 블록형 골이식술 등의 이용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보고는 수직으로 심하게 위축된 상악 구치부의 수복을 난제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위 어금니에서는 남은 높이에 따라 계획이 세 갈래로 나뉩니다. 높이가 넉넉하면 그대로 심고, 조금 모자라면 심는 날에 뼈를 함께 채우며, 많이 모자라면 뼈를 먼저 채우고 아무는 기간을 기다린 뒤 심습니다. 어느 갈래인지는 상담에서 재는 값이 정하지 치과의 방침이 정하지 않습니다. 뼈를 채우는 단계가 붙는 기준 자체는 임플란트 뼈이식이 붙는 기준에 따로 정리돼 있습니다.

위 어금니 자리에서 상악동 바닥까지 남은 잇몸뼈 높이를 표시한 개념도

아래 어금니는 무엇을 먼저 재나요?

아래 어금니는 하치조신경관까지의 거리를 먼저 잽니다. 이 신경관은 아래턱뼈 속을 앞뒤로 지나며 아랫입술과 턱 끝, 아래 치아의 감각을 나르는 통로인데, 심는 위치가 여기에 닿으면 감각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턱뼈는 위턱보다 단단한 편이라 처음 고정은 잘 되는 대신, 남은 거리가 인공 치근의 길이와 심는 위치를 정합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치과 임플란트 조정 사례 해설은 「하악 구치부의 임플란트 식립시 하치조신경관 침범은 삼차신경의 하치조 감각신경의 손상을 야기하게 된다」고 적습니다. 그래서 같은 해설은 「식립부위 치조골의 골량과 골질에 대한 평가를 위해 방사선 검사가 필요하며, 이에 근거하여 적절한 임플란트의 형태와 크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정리합니다. 아래 어금니에서 길이와 위치를 먼저 이야기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수술을 받으신 뒤에는 감각을 직접 확인해 주십시오. 마취가 풀린 뒤에도 아랫입술이나 턱 끝이 계속 저리거나 먹먹하고, 그 느낌이 다음 날까지 남는다면 참고 지켜보지 마시고 그날 안에 연락 주십시오. 위 해설도 환자가 감각 이상을 계속 호소했는데 조기에 적절한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짚습니다. 언제부터, 어느 범위가, 어떤 느낌인지를 적어 오시면 저희가 확인할 때 판단이 빨라집니다.

아래 어금니 자리에서 하치조신경관까지 남은 거리를 표시한 개념도

빠진 개수만큼 다 심어야 하나요?

빠진 치아 개수와 심는 임플란트 개수는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연속으로 빠진 자리에서는 뼈 조건이 좋은 위치에만 인공 치근을 세우고 그 위 보철물을 이어 씌우는 방식이 검토되고, 반대로 맨 뒤 한 자리는 맞물릴 치아가 있느냐에 따라 심는 의미 자체가 달라집니다. 개수는 빠진 수를 세어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남은 뼈·맞물림·잇몸 상태를 함께 보고 정합니다.

개수를 정할 때 실제로 들여다보는 재료는 넷입니다.

  • 심을 자리마다 남은 뼈의 높이와 폭 — 위쪽은 상악동까지, 아래쪽은 신경관까지의 값입니다.
  • 맞은편에서 맞물릴 치아가 있는지, 그 치아가 이미 아래로 내려와 있는지.
  • 씹는 힘이 어느 쪽으로 실리는지, 이를 갈거나 꽉 깨무는 습관이 있는지.
  • 남은 치아를 붙잡고 있는 잇몸(치주) 상태 — 잇몸 치료를 먼저 해야 하는 자리인지.

네 번째 재료 때문에 순서가 바뀌는 일이 흔합니다. 잇몸이 무른 상태에서 개수만 늘리면 심은 뒤 관리가 따라가지 못합니다. 잇몸 상태에 따라 순서를 어떻게 잡는지는 잇몸 상태와 임플란트 순서에서 다뤘습니다.

성북 임플란트치과를 알아보는 중이라면, 첫 상담에서 개수보다 먼저 확인할 것은 그 개수가 어느 값을 보고 나왔는지입니다. 같은 자리라도 맞물릴 치아가 있고 없고에 따라 답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어금니 한 자리가 오래 비어 있으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비어 있는 기간이 길어지면 그 자리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맞은편 치아가 빈 쪽으로 내려오고(정출) 양옆 치아가 빈자리로 기울며(경사), 잇몸뼈 자체도 줄어들어 나중에 인공 치근이 들어갈 자리와 보철물이 들어갈 높이가 함께 좁아집니다. 그래서 늦어질수록 임플란트 한 가지로 끝나지 않고 맞물림을 되돌리는 단계가 붙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지에 실린 국윤아(2010)의 글은 이 변화를 「오랜 기간 동안 치아가 상실된 채 방치된다면 대합치의 정출이나 인접치의 경사, 치조제의 수직적 및 수평적 흡수가 일어나 상실 부위의 수복이 어려워진다」고 한 문장으로 요약합니다. 서울아산병원의 임플란트 수술 안내도 「수술을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치아의 지속적인 골 소실로 인해 심미적, 기능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고 적습니다.

생활에서 먼저 느껴지는 변화는 씹는 쪽이 한쪽으로 몰리는 것입니다. 빈자리를 피해 반대쪽으로만 씹게 되면 그쪽 치아와 턱관절에 힘이 몰리고, 빈자리 양옆은 기울면서 음식물이 끼는 틈이 생깁니다. 다만 오래 비워 두었다고 해서 심을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계획에 단계가 하나 더 붙는지, 어느 순서로 갈지가 달라질 뿐이며 그 판단도 검사에서 나온 값으로 합니다.

어금니 상실을 오래 방치할 때 생기는 대합치 정출과 인접치 경사를 나타낸 개념도

수술 후 코 쪽 증상이 있다면 — 바로 알려주세요

위 어금니 쪽을 수술한 뒤 코에 변화가 생기면, 먼저 저희에게 알려 주십시오. 수술한 자리와 상악동 상태를 함께 놓고 봐야 원인이 가려지기 때문입니다. 아래 증상이 새로 생겼거나 며칠째 가라앉지 않으면 다음 예약일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연락 주십시오.

  • 한쪽 코만 막히고 그 상태가 이어질 때.
  • 한쪽에서만 색이 변한 콧물이 나올 때.
  • 광대뼈나 눈 아래가 눌리듯 아프고, 고개를 숙이면 더 아플 때.
  • 냄새를 맡기 어려워졌을 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비부비동염의 전형적인 증상을 「코막힘, 콧물, 후비루, 얼굴 통증, 압박감, 후각 감소」로 적고, 「변색된 콧물이 나오고, 특정 국소 부위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38도 이상 발열」이 겹치면 급성 세균성 비부비동염을 의심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증상이 12주를 넘겨 이어지면 만성으로 구분한다는 설명도 함께 있습니다. 저희는 수술 부위를 먼저 확인하고, 코 안쪽 진료가 함께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같이 받으시도록 안내드립니다.

다만 숨쉬기 어렵거나 삼키기 힘들고,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얼굴과 목으로 부기가 번지고 눈 주위가 붓거나, 고열이 함께 온다면 시간과 관계없이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이때는 저희 진료 시간을 기다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검사에서 확인하는 항목 정리

상담에서 나오는 말이 많아 보여도, 어금니 임플란트에서 실제로 결정을 바꾸는 값은 넷으로 좁혀집니다. 아래 표는 그 값이 각각 어떤 결정을 바꾸는지를 한 줄씩 이어 붙인 것입니다.

어금니 임플란트에서 검사로 재는 값과 그 값이 바꾸는 결정
재는 값 해당 자리 그 값이 바꾸는 결정
상악동 바닥까지 남은 뼈 높이 위 어금니 뼈를 채우는 단계를 붙일지, 심는 날에 함께 할지, 먼저 하고 기다릴지
하치조신경관까지 남은 거리 아래 어금니 인공 치근의 길이와 심는 위치
잇몸뼈의 폭과 잇몸(치주) 상태 위·아래 공통 잇몸 치료를 먼저 할지, 함께 갈지
맞은편 치아가 내려온 정도와 맞물림 위·아래 공통 보철물의 높이, 그리고 심는 개수

이 값들은 겉에서 보고 정하는 것이 아니라 방사선 검사로 재서 정합니다. 저희는 보건복지부 인증 전문의 3인 협진으로 이 값들을 함께 봅니다. 상담을 앞두고 성북 임플란트치과를 추려 두셨다면, 이 네 값이 각각 얼마로 나왔는지 물어보십시오. 「몇 개, 몇 달」이라는 답보다 「어느 값이 모자라서 어떤 단계가 붙는다」는 답이 계획 전체를 훨씬 또렷하게 보여 줍니다.

어금니 임플란트 검사 항목 네 가지와 그 값이 바꾸는 결정을 연결한 관계도

길음·성북에서 상담을 준비하신다면

어금니 임플란트에서 위와 아래를 가른 것은 씹는 힘의 크기가 아니라, 위쪽의 상악동과 아래쪽의 하치조신경관이라는 자리 조건이었습니다. 그 조건은 사람마다 다르고, 같은 사람의 왼쪽과 오른쪽에서도 다릅니다. 「어금니 임플란트는 이렇게 한다」는 설명을 모으는 것보다 내 자리에서 그 두 값이 얼마로 나왔는지를 듣는 쪽이 빠른 길입니다.

저희 이상한나라앨리스치과 임플란트 클리닉은 상실된 어금니의 기능을 되살리는 진료를 맡고 있고, 상담은 위·아래 어느 쪽 자리인지를 나누는 데서 시작합니다. 어금니가 언제부터 비어 있었는지, 그 뒤로 주로 어느 쪽으로 씹어 왔는지를 말씀해 주시면 첫 상담에서 확인할 것이 줄어듭니다.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우시면 일요일에도 상담이 열려 있습니다. 단계가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임플란트 치료 과정 안내에 적어 두었고, 문의는 02-6949-2323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어금니 임플란트는 꼭 해야 하나요?

맞물릴 치아가 있는 자리라면 비워 두는 선택이 뒤에 값을 치릅니다. 맞은편 치아가 내려오고 양옆이 기울면 나중에 임플란트만으로 끝나지 않고 맞물림을 되돌리는 단계가 붙기 때문입니다.

다만 맨 뒤 어금니처럼 맞물릴 상대가 없는 자리는 판단이 달라집니다. 「어금니는 무조건 심는다」가 아니라 자리마다 맞물림을 확인하고 정하는 쪽이 맞습니다.

Q2. 어금니를 뽑고 얼마나 지나서 심나요?

정해진 날짜가 아니라 발치한 자리가 아무는 상태와 남은 뼈가 정합니다. 염증이 컸던 자리와 깨끗하게 빠진 자리는 시작 시점이 다릅니다.

심은 뒤에도 인공 치근이 뼈에 붙는 기간이 따로 필요합니다. 서울아산병원의 임플란트 수술 안내는 「수술 후 임플란트가 뼈에 견고하게 붙도록 2~6개월을 기다린 후 2차 수술을 시행합니다」라고 적는데, 이것은 심은 뒤의 대기 기간이지 뽑은 뒤의 대기 기간이 아니므로 두 기간을 나눠 들으셔야 합니다.

Q3. 맨 안쪽 어금니도 심어야 하나요?

맞은편에 맞물릴 치아가 있는지, 그리고 앞쪽 어금니들이 씹는 힘을 나눠 받고 있는지를 먼저 봅니다. 맞물릴 상대가 없다면 심어도 씹는 데 쓰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앞쪽 어금니 한두 개에 힘이 몰리고 있다면, 뒤를 세워 힘을 나누는 쪽이 검토됩니다. 판단 재료는 「몇 번째 치아인가」가 아니라 「이 줄에서 힘이 어떻게 실리는가」입니다.

Q4. 위 어금니와 아래 어금니 중 어느 쪽이 오래 걸리나요?

기간을 정하는 것은 위·아래라는 자리 자체가 아니라 그 자리에 뼈를 채우는 단계가 붙는지입니다. 위 어금니에서 상악동 쪽 높이가 모자라 뼈를 먼저 채우면 아무는 기간이 더해지고, 아래 어금니라도 폭이 부족하면 같은 단계가 붙습니다.

그래서 상담에서 몇 달이라고 먼저 말씀드리기보다, 검사에서 어느 단계가 붙는지 확인한 뒤 일정을 잡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별 진단과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참고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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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949-2323